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여수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을 완료하고 성공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여수문화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과 박수관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이사회 이사,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실행계획에 따르면 주요 전시관은 디지털·미디어아트 외 아날로그 콘텐츠 강화 요청에 따라 전시관 내 실물 전시를 보강하고, 세대별,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위·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과 그늘막을 보강하고 화장실을 42동으로 늘렸으며, 시설물, 관람객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섬테마존과 요트투어 등 신규 확대 사업에 필요한 운영 인력을 보강하고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490여 명이 박람회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는 섬지역 주민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섬밥상 이야기 △부녀회장님과 함께하는 특산물 레시피 △섬마을 선상낚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수시는 주행사장이 있는 돌산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만큼 임시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영, 통제구간 설정, 교통정보 제공체계 구축 등 기본계획(안)을 마련 중으로, 관련기관과 교통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전시관별 내부콘텐츠 구성과 과업 외로 조직위에서 직접 추진 중인 주행사장 조성 사업은 내년 6월부터 7월까지 완료 예정이며,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최종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이달 말 종합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분야별 구체화된 세부실행계획은 내년 5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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