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 맞춰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체계) 사업’을 확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에 직접 지원하던 대학 재정지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시는 지난해 지역현황 분석을 기초로 △바이오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 등 ‘6대 전략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과 ‘평생교육 혁신’ 및 ‘제물포르네상스 연계 도심 재생’ 등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인천광역시 RISE(i-RISE)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을 통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목표로, △전략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일자리 연계 평생교육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기반 14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올 3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시는 2차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날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2025년 인천광역시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 RISE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 △RISE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시는 총 66억 원(국비 55억 원, 시비 11억 원)의 예산을 2차 사업에 투입, △AI 인력양성·지역현안 해결·초광역과제 설계 등 신규사업 확대 △인천시 대표과제와 기존 추진사업 예산 증액을 통한 내실화 △소규모 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대학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 등을 펼칠 방침이다.
다음 달 중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RISE 사업 참여대학을 추가 공모를 실시, 학계와 산업계 및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의 6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 핵심기술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초광역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차 i-RISE 사업을 통해 선도적인 AI 인재양성과 신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혁신체계 구축을 실현, 스마트 기술혁신경제 중심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대학의 특화분야와 전문성, 인천시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미래를 준비하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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