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행정절차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이며, 국비 확보 후 내년 2026년 1월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신청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순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중앙투자심사가 국비확보 후 재신청 취지로 반려됐다"며 "문체부 공모 일정 변경으로 중앙투자심사도 내년 초에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7월 접수한 문체부 공모사업은 9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문체부의 재공고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중앙투자심사 시기(10월 중순)와 맞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순천시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이 행안부 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공모와 중앙투자심사를 병행해 왔다. 중앙투자심사는 국비 확보 이후에 신청해야 하는 만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 문체부 공모사업은 부지 확보가 선행되어야 선정이 가능한 사업으로, 시는 이에 맞춰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반려는 국비와 도비 공모 일정 변경에 따른 것으로, 시는 국·도비 확정 이후 내년 1월에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라며 "문체부 공모사업은 부지 매입을 선행해야 유리한 상황으로, 순천시는 투자심사 결과와 별개로 토지 보상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