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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김제를 농생명산업 새 축으로”…전북도, 2026 예비지구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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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김제를 농생명산업 새 축으로”…전북도, 2026 예비지구 2곳 선정

약용치유·논콩산업 중심 지역특화 모델…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전북도가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6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와 김제 ‘콩愛뜰’ 지구를 심의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와 김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 등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두 지역은 지역 자원을 산업화하고,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을 넘어 가공·유통·연구개발 등으로 확장하는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지난 24일 열린 농생명산업지구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심의는 사업의 타당성, 추진력,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70점 이상을 획득한 두 곳을 예비지구로 지정했다.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는 지역 약용자원을 활용해 농업과 치유산업을 결합한 모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약용자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치유산업 생태계 조성이 구체적이라는 평가다.

김제의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기존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연구개발 등으로 산업 구조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내 순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식품·경제·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3단계 컨설팅(자원조사-산업화 분석-실행계획 수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현실성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며, 단순한 계획을 넘어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모델을 완성했다.

선정된 두 지역은 향후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예비지구는 단순한 계획을 넘어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실행 전략을 담고 있다”며 “농생명산업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생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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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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