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2지구 보행등 교체로 더 밝고 안전해졌다

노후 보행등 261개소,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안전 관리를 위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민락2지구 일원에 설치된 노후 보행등 261개소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민락2지구는 천보로, 용민로, 송양로, 민락로, 오목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집중된 지역으로, 기존 보행등 대부분이 2012년경 설치된 메탈할라이드(CDM) 방식이다. 보행등의 노후화로 인해 고장률이 높아지고 조도가 불균형해지는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해당 지역의 기존 CDM 보행등은 약 70W급으로, 등주 간격이 평균 40m 이상으로 설치돼 조도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특히 민락로 구간은 지난 2월 가로등 LED 교체가 완료돼 도로의 조명은 밝아졌으나 보행등은 교체가 지연돼 도로와 보도 간 밝기 차이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온 곳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천보로 38개소 ▲용민로 137개소 ▲송양로 33개소 ▲민락로 22개소 ▲오목로 31개소 등 총 261개소의 보행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더 높은 밝기는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2지구는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지역으로,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은 시민 일상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노후 보안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단계별 교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밝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민락2지구 일원에 설치된 노후 보행등 261개소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