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오는 29일 방한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경주 금관' 모형을 선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8일 "APEC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물로 경주 금관을 검토 중"이라며 "해당 금관은 특별제작한 금관 모형"이라고 밝혔다.
이는 황금을 유난히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선물로 보인다.
같은날 일본 정부도 도쿄를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금 골프공' 등을 선물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부산을 통해 방한, 경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관련 이견 조율 등 한미 간 통상협상이 이번 방한 계기에 마무리될지가 관심사이지만, 현재로서는 타결 가능성을 낮게 보는 관측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은 다시 부산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갖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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