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대표적인 교육 NGO로 교육 현장에서 실천적 교육 활동을 선도하고 교육행정 감시 및 교육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청소년 교육·문화, 평화·통일 교육, 지역교육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해 온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남상팔)이 28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교육과 새로운 청소년 교육·문화 운동 20년으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시민이 300여 명 이상 참석해 축하와 연대의 뜻을 함께 했다.
기념식은 임동연 사무처장의 사회로, 남상팔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서진용 원장이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20년 동안 펼쳐온 다양한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한 뒤, 이미영 초대 이사장의 회고사, 이광철 고문(전북인권교육연구소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과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교사들이 뜻을 모아, 1999년 11월 전신인 ‘전북청소년교육연구소’를 창립해 5년여간 활동하다가, 점차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대중화됨에 따라 2005년 2월 사단법인(초대 이사장 이미영)으로 확대 개편한 교육 시민운동 단체이다. 그동안 전북의 지역교육과 교육협력을 선도하면서 평화·통일 교육, 독서교육, 체험 교육 등이 전북의 학교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고 일반화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교육의 희망과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교육의 발전과 청소년문화 창달을 꾀하는 지역 청소년 교육·문화 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교육 일반, 청소년 교육·문화 활동, 통일 교육, 지역교육 등과 관련한 핵심 담론부터 작은 실천까지 공동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공동 실천의 장을 열어나갈 것’을 바라는 전북지역 초․중․고 교사, 학부모, 대학교수, 교육 관련 인사들과 시민들이 모여 만든 청소년 교육·문화 단체로, 전북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육단체로 성장했으며 그 위상에 걸맞은 활발한 실천적 활동을 펼쳐왔다.
남상팔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이제 20년의 연륜과 경험에 걸맞은 또 다른 교육봉사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겠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에 살면서 내 고장을 사랑하며 살아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초대 이사장은 회고사를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많은 교육,문화활동을 지난 20년 동안 그치지 않고 펼쳐 올 수 있었던 것은 뜻을 함께 하면서 관심과 지지,참여해준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와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일들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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