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을 맞이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인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28일 학교 도서관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과 채영길 총동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명예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난 80년의 여정을 이끌어 온 주역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특히 대학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위한 학술대상, 근속공로 표창을 비롯해 '자랑스러운 아치인상', 특별상 및 총동창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타임캡슐 안치식'도 이뤄졌다. 타임캡슐에는 대학의 비전과 마스터플랜 등을 담은 공식 문서와 함께 교수,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징적인 기록물이 담겼다. 타임캡슐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5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80주년은 우리 대학이 걸어온 영광의 역사를 되새기고 세계적인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재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의 화합을 동력 삼아 다가올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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