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팔공산 단풍이 절정을 맞는 11월 첫째와 둘째 주말(11월 12일, 89일)에 ‘급행1번’ 버스를 2대 추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급행1번 운행 대수는 20대에서 22대로 늘어나며, 배차 간격은 기존 13분에서 10~11분으로 단축된다.
추가 투입되는 차량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동대구역~동화사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운행된다. 대구시는 단풍철 팔공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혼잡도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번 증편으로 급행1번 노선의 주말 운행 횟수는 162회에서 190회로 17.3% 증가한다. 지난해 단풍철 3주간 급행1번 이용객은 연평균 대비 21.6% 늘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팔공산 일대에는 ▲동화사 방면(급행1번·팔공1번) ▲갓바위 방면(401번) ▲파계사 방면(101번·101-1번) ▲맞춤노선(팔공2번·팔공3번) 등 총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특히 팔공2번과 팔공3번은 행락철인 3~11월 주말과 공휴일에 맞춤형으로 운영돼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단풍철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다”며 “교통 혼잡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버스 노선 정보는 대구시 버스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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