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최신 기술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심포지엄이 열렸다.
30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박동식 시장·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우주항공 기술 발전에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퍼포먼스·국민의례·축사·기조강연·주제발표·초청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경상남도의 우주항공 산업 부흥으로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산업을 부흥시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항공우주 산업이 잘 증원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들을 잘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수많은 기업이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의 기틀을 다지면서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닌 경험과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다"고 말했다.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은 "사천은 오래전부터 항공 산업의 기반을 다져왔고 이제 우주로 도전하고 있다"며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서 시작해 지금의 산업을 만들어냈고 이번 도전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틸로 쇤펠트 에어로스페이스 밸리 국제협력담당관의 '툴루즈가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성공한 핵심요인'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 퀘벡정부 대표의 '캐나다 퀘벡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 ▶미치 라츠로프 록히드 마틴의 '포트워스·록히드마틴과 글로벌 항고도시의 역사와 비전' ▶조성철 국토연구원 센터장의 '대한민국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축과 발전방향' 등으로 이뤄졌다.
틸로 쇤펠트 담당관은 "항공우주 시장의 80~90%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업과 인재·연구기관이 한 도시에 모여야 한다"며 "사천이 이런 역할을 수행한다면 한국의 항공우주 클러스터도 유럽처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다미앙 페레이라 대표는 "지속 가능한 항공산업의 경쟁력은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생태계에 달려 있다"며 "사천과 경남이 퀘벡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형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치 라츠로프는 "기술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때 진정한 항공우주 허브가 만들어진다"며 "사천 역시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성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항공우주 클러스트 구축 ▶글로벌 차세대 여객기 개발 동향과 RSP 참여 전략 ▶저궤도 위성용 초경량 우주에너지 변환과 저장 플랫폼 개발 ▶누리호와 우주 산업화를 위한 제언 ▶IAI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적 협력 관계 등의 발표와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는 ▶에어버스 커머셜 사업 현황과 국내사업 확대 ▶우주항공(위성·AAV) 개발 동향과 발전 전략 ▶AI기반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한빛 발사체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의 발표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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