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이 2일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윤 위원장은 이날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열린 임시당원대회에서 57.64%를 득표하며 당선된 뒤, 향후 전북도당의 운영 방향과 정치적 비전을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정치가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해결의 정치’가 돼야 한다”며 “당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통합과 혁신의 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 도민의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게 만드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며 지역 정치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전북도당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가장 굳건하고 신뢰받는 핵심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중앙정치와 지역정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전북의 목소리가 중앙당과 국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곧 전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 정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에 걸맞은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해묵은 지역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전북 대도약의 기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치가 희망 고문이 아닌, 현실을 바꾸는 힘이 돼야 한다”며 “당원의 목소리가 정책과 운영에 직접 반영되는 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도당이 문턱이 높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당원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도당으로 바꾸겠다”며 “도민과 당원이 함께 만드는 민주당,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세우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전북 전역을 푸른 물결로 물들이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이 이날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통합·혁신·현장’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뒷받침’, ‘전북특별자치도다운 실질 변화’, ‘도민이 체감하는 해결형 정치’라는 세 가지 방향을 통해 도당 혁신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발언은 단순한 조직 쇄신을 넘어, 전북도당이 국정의 파트너이자 지역정책 추진의 실질적 주체로 나서겠다는 방향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강조한 “정치가 희망을 주는 해결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은 도민과 당원의 신뢰 회복, 그리고 지역 정치의 실질적 변화를 향한 메시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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