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과의 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RISE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전북대 진수당 글로컬홀에서 열린 ‘RISE 비전 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강영석 전북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 도내 대학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전 선언을 넘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았다.
양오봉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비전 선포식은 전북대가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주도하는 중심축이 되겠다는 선언”이라며 “Resilience(회복력), Initiative(주도성),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mpowerment(역량강화)의 4대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전북형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더 전대 라이즈 플러스(The JeonDae RISE+)’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창업·청년기업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 내 ‘JB-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창업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의 ‘2026 CES 혁신상’ 수상 사례가 소개되며, RISE 사업이 지역 산업 혁신의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양 총장은 “전북대학교는 RISE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인재·대학이 하나로 연결되는 ‘전북형 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산업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전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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