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조안전 등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연면적 2000㎡ 초과 또는 7층 이상 건축물(대규모 건축물) 건축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가설시설물(비계·가설울타리 등) 및 방호시설물(안전난간·추락방호망 등) 관리 상태 △안전관리자·품질관리자 배치 및 업무 수행 실태 △터파기 흙막이 가시설·굴착부 선단 등 지반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체로 안전관리 수준은 양호했으나 일부 현장에서 안전난간 및 가설전선 관리 등 경미한 미비 사항이 발견돼 즉시 시정 조치했다.
특히 시는 가설구조물 보강 및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각 현장에 지시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결과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재개발·재건축 공사 현장을 포함한 관내 전체 건설 공사 현장의 공사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철저한 현장 점검과 정기 안전교육을 통해 ‘무사고 건설현장’을 실현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안전벨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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