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는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전국 2000명을 선발하는 1차 모집으로, △만 18세 이상~40세 미만(1985~2008년생)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가구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농지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지은행 임대 우선지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우대보증 등 다양한 연계지원이 패키지 형태로 제공돼 청년농업인의 초기 영농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전북도는 올해 41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지원 중이며, 내년에도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신중 전북도 농생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곧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전북에서 새로운 농업의 가능성을 만들어갈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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