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폭탄 설치” 신고…대구 남구 고교 긴급 대피

오전 8시13분 신고…특공대·형사팀 등 출동

10일 오전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제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현재 특공대와 형사팀이 투입돼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 경찰청 ⓒ 연합뉴스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께 남구 대명동 소재 한 고등학교 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특공대와 형사, 폭발물 처리반(EOD)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학교 내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을 위해 임시 대피한 상태이며, 학교 주변 도로는 일부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의 진위를 확인 중이며, 폭발물 설치 여부가 확인되면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 신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고 경위와 발신자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