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1일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관할권과 별개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며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새만금은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제이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관연 전북지사는 이날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2층에서 열린 '프레시안 제5차 새만금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사)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최하고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새만금 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갈등 해법을 듣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축사에서 "새만금은 지금 RE100산단과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 추진 등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새만금은 전북의 백년지계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이며 산업전략의 핵심 거점이지만 구상만으로 미래는 오지 않는다. 전북의 역량을 모아 실행력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는 그동안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추진해 왔다"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북을 하나로 묶는 협력체계이자 하나의 전략, 하나의 목소리가 특별지자체의 목표이고 취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북도는 3개 시·군과 함께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6개 분야 47개 과제를 발굴했다"며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행정 기반은 이미 갖춰져 있는 만큼 3개 시군이 합의에 이르는 대로 실무협의회와 합동추진단을 가동해 출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피력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관할권 문제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된다"며 "특별지자체는 관할권과 별개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며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인 만큼 우리 모두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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