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5주간 개최한 ‘제2회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올해도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모인 2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고령을 찾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남녀 개인전 형식으로 예선 4일, 본선 2일 일정을 소화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구의 이상규 선수가 남녀 통합 MVP로 선정되며 3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남자부 1위는 대전의 김기석 선수, 여자부 1위는 경남의 배희숙 선수가 차지했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먼 길을 찾아 준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동호인이 더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은 “전국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이며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이 지역을 살리는 대표 사례”라며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지난해 첫 전국대회에 이어 올해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파크골프 메카’ 도시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기간 참가자와 가족의 체류 증가로 지역 상권도 활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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