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제동’ 발언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에 앞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공항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더욱 치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당위원장 윤준병)은 12일 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지난 10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항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관련 브리핑에서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에 제동을 건'것이라 설명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전북도당은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균형발전이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며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근거한 국책사업으로 경제성만을 강조하면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도당은 특히 "정부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제동’ 발언에 앞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공항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더욱 치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어 도당은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1심 패소 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국회의원들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차질없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을 건의했고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또 국토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항소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국토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 정치권의 힘을 모아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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