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9월 부동산 월세가격 동향을 비판적으로 언급하며 "10.15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수치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장 대표가 이날 회의에서 한 관련 발언 전문(全文).
"9월 서울 아파트 월세통합가격지수가 101.51을 기록하면서 집계 이래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평균 월세도 1년 전 126만 원에서 14.2%가 오른 144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10.15 부동산정책의 실패가 이곳저곳에서 수치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즉시 10.15 부동산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9월 아파트 월세통합가격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매월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동향 통계 가운데 하위 항목으로 말 그대로 9월 한달간을 기준으로 한다. 10.15 대책은 이재명 정부가 10월 15일에 발표한 추가 수요규제 대책이다.
9월 부동산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친 정부 대책이 있다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이나, 대출 규제를 추가로 강화하면서 일부 공급대책을 발표한 '9.7 대책'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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