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17일부터 신천동로 가창 방면 구간의 노면개량 공사를 시작했다. 노후 포장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도로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1월 17일부터 신천동로 무태교~상동교 구간(8.2km)의 콘크리트 포장을 보수하는 노면개량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포장 노후화가 지속돼 이용자 불편이 반복돼 온 지역으로, 공단은 이번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주행감을 함께 개선한다는 목표다.
공사 범위는 콘크리트 단면복구 13개소(268㎡), 노면개량 5만481㎡ 규모다. 공단은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천동로 곳곳에 사전 안내 현수막 25개를 설치해 통제 구간과 일정을 시민들에게 미리 알렸다.
작업은 무태교에서 상동교 방향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12월 5일까지로 계획돼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공단은 공사 착수 전 평탄성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로, 공사 완료 후 동일 기준으로 측정해 개선 효과를 검증할 방침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정비가 마무리되면 신천동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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