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국 "전남 무투표 광역의원 당선자, 전국 1위…김대중 정신 아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국 "전남 무투표 광역의원 당선자, 전국 1위…김대중 정신 아냐"

"내년 다인선거구 43곳 기초의원 후보 모두 낼 것"…전남서 기자간담회 갖고 향후 계획 밝혀

▲17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남기자간담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 도민을 무시하는 무투표 당선 반드시 끝내 김대중 대통령이 단식으로 쟁취한 지방정치를 되살리겠다"고 발언하고 있다.2025.11.17ⓒ프레시안(박아론)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는 17일 "전남 도민을 무시하는 무투표 당선 반드시 끝내 김대중 대통령이 단식으로 쟁취한 지방정치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무투표 당선자가 508명으로 지난 2018년보다 무려 5배 늘었고, 전남은 무투표 당선 광역의원이 26명으로 전국 1위, 전북이 22명으로 2위, 대구가 20명으로 3위다"면서 "이는 김대중 정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만든 경쟁 실종, 정책 실종, 책임 실종의 정치를 퇴장시키고, 인물경쟁, 비전경쟁, 민생경쟁으로 전남의 정치를 뜨겁게 만들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남은 3인 선거구 33개, 4인 선거구 10개로 모두 43개의 다인선거구를 갖고 있는데, 조국당은 광주, 전남의 다인선거구에 기초의원 후보를 모두 낼 것"이라며 "전대 이후 지선기획단을 구성한 뒤,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후보를 어떻게 낼 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향후 민주당과 차별화된 조국당만의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남 재개발 정책은 집값을 올리는 정책인데, 지역구 민주당 의원들은 그 정책을 반대하지 않고 있고, 종부세를 줄이면 지역발전을 위한 세금이 줄게 되는데도 민주당은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보편적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여성의 성적자율결정권을 존중하는 법안 등도 회피하고 있는 것이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책적으로 차별화된 점을 강조해) 당의 색을 더욱 확실히 드러내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남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들이 발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신장식, 임형택, 조국, 정춘생, 정경호 후보)2025.11.17ⓒ프레시안(박아론)ⓒ

또한 "(전남은) 나주의 경우 시의원 무더기 송치, 곡성군의 경우 전현직 군수와 군의원들이 줄줄이 송치되고 있는 반면, 조국혁신당이 군수로 있는 담양군은 인구 감소 지역 중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곡성 재보궐선거에서 조국당 후보는 18%로 지지율 바닥이었지만, 끝내 3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조국당이 가장 센 심판의 도구가 되겠다"면서 "지방 정부 곳곳에 숨어 있는 국힘 세력을 확실히 청산하고, 서로 싸우지만 서로의 기득권을 지켜주는 거대 재벌체제를 퇴장시키겠다"면서 "두달간 정치적 공백상황이었지만, 12월23일 진영이 갖춰지면 (6개월 뒤 선거)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 RE100미래첨단 국가산단, 선유화학 및 철강산업지원, 국립의대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실현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임형택, 정춘생, 정경호, 신장식 최고위원 후보들도 각각 출마 발언을 통해 정책 의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간담회는 당대표 발언 후 최고위원 후보 발언을 마친 뒤, 언론인 질의응답, 후보자 단체 사진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조국당은 이날 오후 3시 전북도의회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6시 호남권 유튜브 대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서울 여의도 크롭스튜디오에서 혁신검증 대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어 2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및 영남권 유튜브 대담회를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청주 오스코에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