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K-HC 푸드(Korean Hampyeong County Food)'를 앞세워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난 12~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SIAL Interfood 2025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SIAL Interfood는 매년 약 40개국 1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동남아 최대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다.
함평군은 김, 홍도라지진액, 도라지배즙 등 대표 농특산물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소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바이어들은 함평 농특산물의 풍부한 맛과 품질,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 등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수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품 구매와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또 군은 샤인머스캣 등 주요 과일의 현지 유통망과 시장 조사를 병행해 향후 수출 전략 수립을 위한 기반 자료도 수집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K-HC 푸드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수출 확대 기회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 진출과 수출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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