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달달무슨달' 11월 프로그램 '맛있는 달'이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맛있는 달' 행사는 순천대 조리과학과 석·박사 출신 동문이자 OTT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직접 참여해 총 750인분의 특별식을 재학생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맛있는 달'은 △동문 셰프와의 만남을 통한 소속감·자긍심 고취 △학생 중심의 문화·미식 체험 기회 확대 △무료 식사 나눔을 통한 따뜻한 학내 공동체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문 유명 셰프님의 요리를 학교에서 맛볼 수 있어 색다르고 가족들에게 자랑할 만큼 좋았다"고 호평했다.
안유성 셰프는 "750인분 대규모 식사는 처음이라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후배들에게 선배가 전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응원의 방식이라 생각했다"며 "모두 멋진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한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학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풍요로운 캠퍼스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3일과 4일에는 '달달무슨달' 프로그램의 연말 하이라이트인 'go(90) SCNU Glocal Youth Festa'가 열린다.
이 자리는 전국 청년·청소년 밴드가 열정을 겨루는 '전국학생밴드경연대회'를 비롯해,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문화·국제교류·산학·창업 성과를 한자리에서 체험·공유할 수 있는 종합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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