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아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대구 경제 대도약”을 핵심 목표로 내세우며 AI·AX 혁신,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9일 정청래 당대표와 최고위원단이 김대중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대구는 민주당의 험지라는 인식이 있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면 민심은 바뀔 수 있다”며 “대구의 시간을 되돌리고 회복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신공항, AI 로봇 수도 구축 등 핵심 사업을 거론하며 “당 차원에서 추진력을 보태 시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도 “쇠퇴한 대구 경제의 흐름을 반드시 반전시키겠다”며 중앙당의 정책·예산 지원 의지를 환영했다.
오후에는 수성알파시티 기업들과의 비공개 정책 간담회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들은 정 대표는 조승래 사무총장에게 “3개월 안에 수성알파시티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을 국회로 초청해 대규모 정책 간담회를 열겠다”고 지시했다.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 의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예고하며 “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AI 로봇 수도, 미래모빌리티, 메디시티 등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해 중앙당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산업 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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