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알리며 21일 병원 로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환자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의료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전국 1,26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환자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진료기록과 투약 내역 등 주요 의료정보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의료진에게 전송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예방접종 기록, 건강검진 이력 등 건강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24시간 운영 약국 검색, 의약품 정보 확인, 야간진료 병원·응급실 찾기 기능도 제공돼 일상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행사 당일 로비에서 앱 설치 방법과 사용 절차를 안내해 내원객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종광 병원장은 “표준화된 의료정보로 타 병원 기록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진료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환자가 자신의 건강정보에 쉽게 접근해 신뢰도와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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