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과 전북 내륙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완공 이면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도 15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야 했던 '곡절의 역사'가 숨어 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21일 진행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새만금 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사업이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원택 의원의 말대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55㎞의 거리에 불과하지만 완공되기까지 여러 곡절을 겪어야 했던 '낙후 전북의 설움'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도로이다.
2010년 9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도 우선순위와 예산 문제에 밀리며 2017년 11월에야 실시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2018년 5월에 착공한 후 공사 7년6개월만이 올해 11월 22일 오전 10시에 전면 개통하게 된다.
통상 고속도로의 경우 예타에서 완공까지 10년 가량 걸리며 험한 산지가 있는 구간은 대략 15년 이상 걸린다는 건설업계의 주장이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76분이 걸리던 이동시간을 43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 지역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향후 기업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만금 내부개발과 새만금신항 및 국제공항 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과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새만금이 서해안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인 개통 이면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직·간접적인 역할도 컸다.
그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정상 개통에 있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 활동을 통해 위태로운 고비고비마다 결정적 기여를 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이원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실과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국정과제였던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책임지고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총리실 등 관계부처 간 조정을 총괄하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포함한 항만·도로·철도 등 주요 SOC사업의 본격 추진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이원택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안정적 추진과 예산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 대응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2년 고속도로 건설현장 유적 발견으로 공사 지연이 우려됐을 당시 직접 관계부처 실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공정 차질 최소화 방안 마련을 당부하기도 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은 2023년 세계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당시 국회 예결특위 예산심사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이원택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복성 예산 삭감에 맞서 새만금 예산 복원과 주요 새만금 SOC사업 정상화 투쟁의 선봉대에 서기도 했다.
이원택 의원은 "마침내 새만금과 내륙을 연결하는 대동맥이 열렸다"며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편의 향상을 넘어 전북의 산업구조 변화와 새만금 경제특구의 본격화를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민들은 "앞으로 미개통 구간인 전주~무주~성주~대구 구간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현안을 뱅뱅 돌리며 세월을 잡아먹는 상황이 재현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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