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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국토부장관에게 '서해안 철도망' 기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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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국토부장관에게 '서해안 철도망' 기대해도 될까?

국토부 추진 도로,철도,항공 정책은 수십 년 째 동,남쪽에 치중...'서해안철도망'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반영됐으나 사업실행 가능성은 희박

전북출신 국토부장관은 현재 계획만 수립된 채 사업 실행 가능성의 희박한 서해안 철도망 건설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서해안철도는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고막원)~목포 구간으로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1~‘30)에 반영돼 있으나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돼 사업실행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태다.

김성수 도의원(고창1)은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해안 지자체에 국가철도망이 없다 보니 서해안 남북측 도로로 여객과 화물이 집중돼 서해안 고속도로는 늘 지체 또는 정체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고속도로의 수송 수요를 분담하면서 동시에 수도권과 전북 서해안, 전남 서해안 지자체를 잇는 서해안 철도축을 완성한다면 새만금 활성화는 물론 서해안권 지역들의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서해안철도 건설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김동구 도의원(군산2)은 "전국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서해안권 철도망만 완전히 단절돼 있다"고 지적햇다.

김 의원은 특히 "전국 국가교통망 자체가 균형적으로 건설되고 있지 않은데 어떻게 국토균형발전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추진해 온 도로, 철도, 항공 정책에 있어 지역균형과 지역형평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채 수십 년 째 과도하게 국토의 동쪽과 남쪽에만 편중된 교통망 구축사업을 지속해 온 것이 지금과 같은 불균형적이고 기형적인 동서지역 간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5~2035) 신규사업으로 반영해서 하루빨리 건설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김윤덕 국토부장관을 면담한 도의원은 서해안철도가 지나는 군산시 김동구, 강태창 의원, 부안군 김정기, 김슬지 의원, 고창군 김만기, 김성수 의원 등 6명이다.

▲ⓒ전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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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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