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연구중심대학 연구위원회(위원장 이진용·정영미)는 21일 춘천캠퍼스 미래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집중육성 및 연구중심대학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거점국립대 집중육성 정책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국가거점국립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중심대학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학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연구중심대학 연구위원회 및 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대학 차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원대학교 연구중심대학 연구위원회는 연구지향적 체질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9월에 결성된 정책 연구 조직으로, 본교 각 단과대학 및 다양한 학문분야의 전임교원 20명이 참여해 연구혁신 전략과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위원회 주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롬에는 홍창남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전 부산대 부총장·전 국정과제위원회 사회2분과장)가 초청연사로 참석해, ‘새 정부 교육정책 설계의 숨은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창남 교수는 강연에서 “새 정부 교육정책은 공개된 국정과제 뒤에 숨겨진 정책적 고민과 조정 과정을 거쳐 설계된 만큼, 그 배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의 5대 위기를 극복하고‘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구조적 개편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한 변화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정책의 성패는 현장에서의 실행력과 지속적 소통에 달려 있다”고 제언했다.
이진용 위원장은 “향후에도 연구혁신과 정책연구를 지속 추진하여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거점국립대의 위상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중심대학 연구위원회는 26일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초청해 ‘연구중심대학 전략수립’을 주제로 두 번째 공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