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도 천진항 인근에서 승합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경 우도 천진항 인근에서 승합차가 하선 직후 인근 건물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승합차는 길을 건너는 보행자와 충돌해 3명이 사망했다. 이와 함께 중상 2명, 경상 8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한라매, 해경헬기 등 3대가 급파됐고, 119구급차가 투입돼 환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또한 우도 펌프차와 구급차는 현장 도착 직후 응급처치를 했으며, 우도구급대는 오후 3시경 임시의료소를 설치해 환자들의 이송을 도왔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제주시도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대응 체계에 나섰다.
사고대책본부는 피해자 치료 지원, 사고 경위 조사 협조,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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