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4일 치매안심센터에서 ‘2025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자살 예방 계획과 지역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예방 전략과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산시는 24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2025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보건소장 안병숙 위원장을 포함해 지역 의료기관, 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지역 자살 현황과 최근 추이를 공유하고, 2025년 시행계획의 핵심 과제를 검토했다. 시는 ▲생명 안전망 구축 ▲자살위험 요인 감소 ▲사후 관리 강화 ▲대상자 맞춤형 지원 ▲추진 기반 확립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어 2026년 중장기 사업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최근 청년·중장년 정신건강 문제가 지역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만큼, 위원회는 취약계층 발굴과 기관 간 연계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경산시는 올해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 체계를 확대한 바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며 “지역 기관과 함께 예방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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