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1차 대상자 모집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접수…최대 3년간 월 90~110만 원 지원

전남 영광군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가운데 독립경영 3년 이하의 농업인 또는 독립경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에 새롭게 도전하는 예비 청년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청 세대의 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일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1차 대상자 모집 포스터ⓒ영광군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만~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최대 3년간 '청년농업 희망카드'로 지급된다.

이는 영농 초기의 생계비, 필수 경영비 등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최대 5억 원 한도의 후계농 육성자금(금리 연 1.5%)도 함께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중 최종 대상자가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잠재력 있는 청년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