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전날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월천~석창 구간은 전남도와 함평군이 2023년 9월 발표한 1조 8000억 원 규모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전략 사업인 '해안관광 일주도로'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노선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돌머리해수욕장~해창마을 5.1㎞ 구간은 이미 개통됐으며 해창마을~함평항 11.6㎞ 구간은 설계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이 중 월천~석창 3.8㎞ 구간에 도비 517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사가 시작된 노선은 함평만의 갯벌과 낙조 등 자연경관을 따라 조성돼, 향후 관광객이 함평의 자연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해안 명품 관광도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도로가 완성되면 함평 해안선을 따라 주요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해 관광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재난 상황에서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대체도로 역할을 수행해 군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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