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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의원 "실력과 인품, 열정으로 도전하면 인생역전"…호남대서 청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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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의원 "실력과 인품, 열정으로 도전하면 인생역전"…호남대서 청년 특강

농사꾼 아들에서 검사·국회의원까지 인생역정 소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이 호남대학교를 찾아 자신의 인생 역정을 바탕으로 얻은 경험을 청년들에게 전했다.

25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날 대학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보건과학대학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균택 의원을 초청해 '내가 생각하는 청년들-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25일 호남대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서 박균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이 발언하고 있다.2025.11.25ⓒ호남대

이날 강연에서 박 의원은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기까지의 학창 시절 고민과 30여 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지켜온 소신,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겪은 경험들을 풀어냈다.

그는 "지금 학생들이 학습, 병역, 취업난 등으로 사회 진출에 대한 불안감이 크겠지만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하고 멀리 보면서 차분하게 자신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목표에 대해서는 불같은 열정으로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호남 출신'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검찰 주요 보직을 맡을 수 있었던 비결로 ▲열정과 근성을 발휘하는 일 처리 ▲피의자의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자세 ▲어려운 일을 먼저 찾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등을 꼽았다.

▲25일 호남대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특강 현장.2025.11.25ⓒ호남대

그는 "유복한 환경이나 부모의 지원은 사회 초년생 때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굳은 의지와 배려하는 태도가 몸에 배이면 40대에 '인생역전'이 가능하다"고 확신하며 '실력'과 '인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맞서 벌였던 '무박 4일'의 투쟁 경험을 언급하며 "학창 시절과 검사 재직 때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학생들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웠다면 불같은 열정과 성실한 자세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과거의 지혜를 담은 사마천의 '사기'와 '세계미래보고서'를 추천 도서로 권하며 "청년 여러분들이 조금만 더 노력해준다면 기성세대를 능가하고 발전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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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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