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6일 한국YWCA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성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전국 단위 정책 평가로, 사회적경제 정책의 질을 높이고 각 지자체의 정책 방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기반 구축 △행정 지원 체계 △정책 집행 성과 △지역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1개 우수 지방정부가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연차별 육성계획 수립, 그리고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장·자립 기반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 조직과의 협업, 현장 기반 컨설팅, 교육·네트워크 사업 등을 주도하며 핵심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만의 결과가 아닌, 시민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만들어 낸 공동의 성과”라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더욱 강화해 지역 공동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주시에는 100여 개의 사회적경제 단체가 활동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해 판로 지원, 역량 강화,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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