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리를 가려거든, 90리를 반으로 접어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행정은 소리를 내는 일보다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길을 지켜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멀리 가는 길일수록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보통을 넘어서는 집중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도시를 맡은 사람의 자리와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도시는 한 걸음에서도 미래의 방향이 조용히 그러나 결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한 걸음을 꾸준히, 정확히, 책임 있게 내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으로도 김해의 내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책임 있는 마음으로 묵묵히 길을 나아가겠다"며 "정치는 흐르고 스쳐 지나가지만 도시는 그 자리에 남는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는 늘 그렇듯 오늘의 선택 위에서 내일의 방향을 세우게 될 것이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저의 모든 기준과 선택은 언제나 김해와 김해시민 이었다. 앞으로도 그 마음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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