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420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열리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소비자가 행사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용 정보를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20%를 환급받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제공하는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까지 더해져 실질적 혜택이 확대된다. 일부 지자체는 추가 캐시백 혜택도 마련했다.
지역별로 가평군과 광명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화폐 결제 때 5% 캐시백을 제공하며, 고양시·남양주시·수원시·연천군 등은 다음 달 31일까지 동일한 혜택을 연장한다.
수원시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통해 기존 5% 캐시백에 10%를 추가해 총 15%의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여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지역화폐로 누적 20만 원 이상 결제한 선착순 2,400명에게 1만 원의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
경상원은 행사 기간을 맞아 각 지자체가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관광지와 연계해 즐기는 방법도 제시됐다. 남한산성 방문객은 인근 광주 경안시장(오일장 3·8일)과 성남 모란전통기름시장(오일장 4·9일)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가 위치한 용인에서는 용인중앙시장이 체험·놀이시설 방문 후 들르기 좋은 장소로 소개됐다.
광명동굴 방문객은 칼국수·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광명전통시장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화성 궁평항·안산 탄도항 해넘이 관광객은 어시장 특색이 있는 화성 사강시장 방문이 추천됐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은 단순한 페이백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라며 “주말 나들이와 함께 시장 방문을 즐기며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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