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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 광주시장 출마할거냐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예"…"권력 사유화 않는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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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 광주시장 출마할거냐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예"…"권력 사유화 않는 정치할 것"

빛고을민주포럼 창립행사서 시민들과 토크콘서트 가져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 시민들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답입니다."

내년 광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28일 '빛고을 민주포럼' 창립 총회에 참석해 "권력 사유화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광주 비전'을 제시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28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열린 '빛고을민주포럼 창립 및 공감토크쇼'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고 있다.2025.11.28ⓒ프레시안(김보현)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창립한 '빛고을 민주포럼'은 이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공감 토크쇼를 개최했다.

포럼은 AI 교육 전문가인 오경미 대표의 초청 강의에 이어 2부에서는 '광주야! 힘내라'를 주제로 민형배 의원이 주요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청년직장인, 소상공인 등과 타운홀미팅식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토크쇼가 막바지에 이를 때 한 참석자가 민 의원에게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냐"고 묻자, 민 의원은 망설임 없이 "예"라고 대답했다.

이어 "(당선)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하늘의 영역이라 알기 어렵지만 잘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해 장내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일을 하면서 인간성을 훼손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크다"며 "약자에게 함부로 하거나 권력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가장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처럼 권력의 사유화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하라는 대로 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의 정치 철학을 밝혔다.

▲28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열린 빛고을민주포럼 공감토크쇼 현장.2025.11.28ⓒ프레시안(김보현)

민 의원은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추천앱'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제는 잘 파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라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중소상공인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상생'과 관련해서는 "최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준비된 곳부터 지원한다'고 했는데, 이는 호남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발선이 다른 만큼 뒤처진 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한 뒤 공정한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광주시민은 스스로 정치와 시정의 주체가 될 자격과 역량이 있다"며 "이웃과 연대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멋진 도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빛고을 민주포럼이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열린 '빛고을민주포럼 창립식 및 공감토크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5.11.28ⓒ프레시안(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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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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