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1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및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준공을 앞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국가대표 훈련시설을 방문해 건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일대 44만9,341㎡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과 시민 생활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조성 중인 시설에는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 국가대표 훈련장 등이 포함된다.
시는 지난해 축구장·테니스장·풋살장이 포함된 생활체육시설을 먼저 준공해 시민에 개방했으며, 내년 7월 실내체육관이 문을 연다.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숙소동, 스타디움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스타디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3천여 석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장, 퍼포먼스센터, 250석 대강당,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실외 훈련장은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 1면을 포함해 천연잔디·인조잔디·하이브리드잔디 등 총 5면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9,063㎡ 규모의 실내 축구장도 마련됐다.
지상 4층 규모의 숙소동은 82개 객실을 비롯해 치료실, 미팅룸, 라운지, 영상분석실, 피트니스센터, 냉·온욕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축구협회 임직원 150여 명은 지난 9월 19일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이다.
이용수 부회장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단일 종목 기준 최대 규모의 훈련센터로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며 “국가대표 꿈나무뿐 아니라 K-스포츠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모두가 누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시설에서 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축구종합센터가 축구 문화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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