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 1조1817억여 원을 수정가결했다.
교육안전위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5~8차 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예비심사했으며, 논의가 길어지면서 회의 일정이 하루 연장됐다.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세출예산안은 필요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사업을 감액·증액하는 방식으로 수정 처리했다.
세출예산안은 전년보다 16억9000여만 원 감소한 1조1817억여 원 규모로 제출됐으며, 시교육청은 인적자원 운용 분야에서 389억여 원을 감액하고 학교재정지원관리 등을 중심으로 372억여 원을 증액한 바 있다.
교육안전위는 심사 과정에서 교육과정운영지원사업 등에서 9억2814만9000원을 감액하고, 학생안전관리사업 등에서 동일 금액을 증액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이번 예비심사를 마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12월 4일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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