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오는 6일 별천지하동김치 축제

"농업인 소득 증대·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실질적 효과 기대"

경남 하동군은 오는 6일 하동스포츠파크 일원에서 '2025 하동 담다, 별천지하동김치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기존에 적량면에서 열리던 김치축제를 흡수하고 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읍·면 김장 담그기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그간 각 읍·면에서 열렸으나 봉사단체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자 김치축제와 연계했다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별천지하동김치축제 포스터. ⓒ하동군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3인의 명인김치 전시 ▶티 클래스 체험 ▶만들기 체험(감 조명등·배추 모양 석고방향제 등)과 함께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김치를 담그는 동안 버스킹과 흥겨운 댄스 타임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우리집 김치맛 자랑 경연대회'도 열린다.

대회에서는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100만 원)·우수상 1명(50만 원)·장려상 2명(각 30만 원)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한다.

하동군은 올해 김치축제를 통해 김장문화의 계승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증대·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