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3일 새벽 올해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에는 이날 오전 1시50분 눈이 내려 지난해보다 6일, 평년보다 13일 늦은 기록을 세웠다.
이번 첫눈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서해상 눈구름대와 만나면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오후 2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를 충남 태안과 보령에 발효했으며 예상 적설량은 3~8㎝다.
또한 충북 괴산·충주·제천·단양에는 한파주의보,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과 강풍, 한파로 인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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