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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3일 새벽 첫눈…충청 곳곳 대설·강풍·한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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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3일 새벽 첫눈…충청 곳곳 대설·강풍·한파 주의보

태안·보령 3~8㎝ 눈 예상, 오후부터 강풍·한파 동반

▲대전에서 3일 새벽 1시50분 첫눈이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에서 3일 새벽 올해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에는 이날 오전 1시50분 눈이 내려 지난해보다 6일, 평년보다 13일 늦은 기록을 세웠다.

이번 첫눈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서해상 눈구름대와 만나면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오후 2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를 충남 태안과 보령에 발효했으며 예상 적설량은 3~8㎝다.

또한 충북 괴산·충주·제천·단양에는 한파주의보,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과 강풍, 한파로 인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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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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