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에산으로 총 1조566억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익산시 국가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1조 56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1조 104억 원과 2025년 1조 115억 원에 이어 '3년 연속' 1조 원 이상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익산시는 특히 내년 예산안에 총 33건의 신규 국비 사업(315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4338억 원 규모로 익산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기반 구축의 초석인 데다 향후 지속적으로 많은 예산을 담아낼 큰 그릇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준다.
정헌율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와 관련해 "정부의 기조 전환과 재정 압박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과 전략적 기획력으로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과 맞물린 정책 우선순위 변화에 맞춰 중앙정부의 예산편성 흐름을 분석하고 발 빠르게 핵심 사업을 발굴·재정비하며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상시 사무소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부처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선 담당자가 상주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등 전방위적 예산 확보 전략을 추진해왔다.
정헌율 시장과 간부진으로 구성된 특별대응반도 서울·세종·익산을 수시로 오가며 부처와 정치권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익산시는 또 "이번 성과는 2016년 민선 6기 취임 이래 10년간 누적된 정책 리더십의 결정체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시정철학으로 내세워 매년 국가예산 확보를 주도해왔다.
취임 당시 6229억 원 수준이던 국가예산은 10년 만에 약 70% 증가했으며 2024년부터는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정 시장은 예산 풍작과 관련해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김경진 익산시의장 등 지역 정치권과 공직자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 같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소중한 예산이 일자리 하나, 주거공간 하나, 돌봄 서비스 하나로 연결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