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말 연시를 맞아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발전 재원을 확보하고,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한 기부자 중 선착순 35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당첨자는 행사 종료 후 개별 안내받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 중인 제7회 담양산타축제와 연계해 기부 참여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방문객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부 참여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산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담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기부에 동참하여 더 따뜻한 한 해의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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