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총장 성경륭)는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과 지역사회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향하는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의 3대 가치에 기반해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5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방행정 및 공공정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연구와 정책 개발 ▲세미나·포럼 등 공동 프로그램 개최 ▲연구데이터 및 성과 공유와 공간 인프라의 공동 활용 ▲원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추진 ▲연구자와 교원의 상호 교류 및 자문 확대 등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은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대학, 정책연구기관의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 연구와 현장 기반 정책 실험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원이 중시하는 가치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경륭 총장은 “상지대는 지역 중심 대학으로서 원주와 강원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실천적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지역 문제 해결형 정책 연구를 더욱 심도 있게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세미나 개최, 공동연구 보고서 발간, 원주 지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국가 정책 제안 등 후속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학문·정책·현장이 연결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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