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캠퍼스에 1000석 규모 종합체육관 개관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3일 경기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청사종합체육관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경동대 전재욱 이사장과 전성용 총장 등 교직원과 학생,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과 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면적 9500백㎡인 청사종합체육관은 실내운동장(코트) 외 관람석(1천석)과 지하주차장(110대), 학군단(ROTC) 교육장 등도 갖추었다.
㈜피엔피건설(회장 박창억)이 시공한 이 체육관은 지난 2023년 6월 착공했다.
‘청사(淸史)’는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을 지낸 고(故)정일권 선생의 호(號)다.
경동대는 그의 권유로 1981년 강원도 속초에 속초경상전문대학을 설립했으며, 이 학교가 현 경동대학교의 모체이다.
정일권 선생은 경동대 초대 명예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전재욱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청사를 회고하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동량의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영북에서 출범한 경동대는 2013년 원주 메디컬캠퍼스, 2014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를 각각 개교했다.
2019년 이래 꾸준히 전국 최고 수준의 졸업생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중견 대학으로 성장했다.
체육관 시설을 둘러본 강수현 시장과 윤창철 의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청사종합체육관 준공을 축하하며, “훌륭한 체육관이 양주에 생겨 기쁘다. 이 훌륭한 체육·문화 시설이 앞으로 경동대와 경기북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관 준공식 이후에는 “경동대학교 초대 명예이사장 청사 정일권 박사 기념관” 개관식이 이어졌다.
우당관 1층에 250㎡ 규모로 조성한 이 기념관에는 고인의 유족이 기증한 물품과 저서 및 사진 등이 전시됐으며, 학생들과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