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투자예산 확보·문화 인프라 확충·재난 대응 강화까지…시민 체감형 시정 추진 주문
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과 글로벌 협력을 중심으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재정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열린 1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해외 협력 확대와 국비 확보 전략, 겨울철 재난 대응 등 주요 시정 과제를 점검하며 “시민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럽·브라질 국제기구 방문 성과와 국제회의 유치 현황, 헝가리 데브레첸시와의 교류 의향서 체결 등 최근 국외 협력 결과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린 MICE 전략을 고도화해 POEX 개관과 연계한 글로벌 컨벤션 도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 중심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넓히고, 2026~2027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을 촘촘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제2관 조성과 관련해서도 “포항의 자연·역사·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 인프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겨울철 산불·한파 등 재난 대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현안 해결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추진해 포항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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