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은 전북의 개발사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전환 전략과 직결된 국가 프로젝트"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새만금을 AI·재생에너지 기반 신산업 도시로 재설정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호영 의원은 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2021년에 ‘그린뉴딜·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변경된 새만금 기본계획(MP)을 일방적으로 폐기해 전북의 미래 비전을 흔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2021년 기본계획은 새만금을 RE100 기반 에너지 생산지이자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역사적 비전"이었으며 "전북을 그린뉴딜·재생에너지·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국가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략적 설계도였다"고 짚었다.
또 "당시 전북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였고, SK의 2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 계획과 맞물리며 전북의 새로운 성장축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신 역시 국회에서 기본계획 변경 과정에 참여하면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신산업’ 전략이 세워지도록 뒷받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그린뉴딜을 외면했고, 기본계획을 폐기하면서 명확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으며 그 결과 새만금 개발은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요소는 추진이 중단되거나 지연됐고 그로 인해 SK 데이터센터 설립이 중단되고, 태양광·해상풍력에서 전남과의 격차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AI·재생에너지 대규모 투자에서 전북이 전남에게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도 "이 폐기 결정의 연쇄적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는 "폐기 이후의 새만금은 기본계획은 명확한 방향 없이 단순한 산업단지 확대 방식으로 후퇴하며 미래 전략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하면서 "세계는 AI·에너지 대전환으로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중인데, 새만금만 과거 개발 패턴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새만금의 방향을 다시 세울 기회"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새 정부는 ‘재생에너지·AI 기반 초격차 산업전환’을 국정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폐기된 기본계획의 본래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지로 만들고, 전북형 RE100산단을 조성해, AI·데이터센터·그린수소 등 신산업이 결합된 미래 도시로 재구성해야 전북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은 전북의 생존 전략이자, 대한민국 산업전환의 핵심 무대"라고 강조하면서 "폐기된 기본계획을 발전적으로 복원해 새만금을 국가의 탈탄소 성장 전략 도시로 되살리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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