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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정 8년, 희망 안보여" 신정훈 의원, 전남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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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정 8년, 희망 안보여" 신정훈 의원, 전남지사 출마 선언

"실력있는 도정으로 새 항로 개척" 강조…농도 살리기 등 지역 발전 5대 공약 제시

▲8일 오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나주시·화순군)이 전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25.12.08ⓒ프레시안(박아론)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이 8일 오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성에 젖은 무기력한 리더십을 바꿔야 한다"며 내년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민선 8기 도정 운영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김 지사는 (8년 전 취임 당시) 인구 200만 시대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전남 인구는 180만으로 속절없이 무너지고 전남 소멸지수는 0.32,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전국 17위로 꼴찌다"며 "(지난 8년간) 윤 정부의 정책에 주눅들어 전남의 재생 에너지 정책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고, 준공 18년이 지난 무안공항은 아직도 방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록(전남도지사) 도정 8년간 100조원 예산 쏟아 부었지만, 전남의 내일도, 희망 찾기 어렵다"며 "도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서울과 부산과 경쟁하는 실력있는 도정으로 새 항로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날 지난 9월 출마선언을 한 주철현 의원과 SNS 설전으로 불거진 '지역 동서부권 갈등'과 관련해서도 "동서부 갈라치기로 이득을 보겠다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재차 언급했다.

▲8일 오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나주시·화순군)이 전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25.12.08ⓒ프레시안(박아론)

이날 기자회견은 참석 내빈 소개, 신 의원 약력 소개 및 영상 시청, 출마 기자회견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기자회견장은 세를 과시하듯 모여든 지지자들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신 의원은 출마의 뜻을 전하며 도의 권한 시군 이양, 도의회 예산정책 기구 신설 도민참여위원회 신설 등 도민주권정부를 겨냥한 지방정부 운영을 시사했다. 이어 ▲농업농촌 문제를 시작으로 ▲석유화학 및 철강 등 산업위기 극복 ▲기후 위기 해결 ▲인구 위기 해소 ▲동서부 등 갈등 철폐 등 총 5가지 공약을 설명했다.

그는 "도의 권한을 최대한 시군에 이양해 도민자치를 강화하고, 도의회예산정책기구를 통해 입법, 예산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도민참여위원회로 도민주권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어"전남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대한민국 식량본부로 만들고 양곡관리법, 한우법, 농산물가격안정법을 기반으로 전남형 목표 가격제를 시행해 농어민 적정소득을 보장하겠다"면서 "생활비가 제일 싼 전남을 만들고자 대중교통 무상교통을 실현하고 통합의대 설립도 신속 추진해 진짜 의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목포항, 여수항 크루즈 유치와 RE100산단 단계적 확대, 전남 정착 인재 생애지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전남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8일 오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나주시·화순군)이 전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25.12.08ⓒ프레시안(박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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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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