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최근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1만1652농가, 1만7852ha에 총 375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9일 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과 농촌이 갖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지급되는 제도로, 올해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급됐다.
지급액 중 소농직불금은 3961농가에 51억5000여만 원, 면적직불금은 7691농가에 약 324억 원이 지원됐다.
특히 소농직불금은 농지 면적 0.5ha 미만, 농외소득 2000만 원 이하, 농촌지역 3년 이상 거주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연 130만 원이 정액 지급된다.
올해는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5% 인상된 금액이 적용돼 농가의 소득 안정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두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공익직불금 지급이 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 농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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