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에스(S) 등급'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성군이 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올해 농촌형·도농복합형·도시형 시범 등 2개 분야 총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장성군은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먹거리 정책 추진 의지 △민·관 협력 기반의 '먹거리 거버넌스' 체계 운영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노력 △탄소 감축 실천 정책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1위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장성군은 지수 평가가 처음 도입된 2020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라는 드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 대상을 수상하면서 '먹거리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김한종 군수는 "2022년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 이후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식품 안전성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가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성을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장성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지역 먹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들어설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개장도 본격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권 소비자들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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